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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광주·여수' 호남차출론에 발칵 뒤집힌 민주당 여수 후보자들
주철현 예비후보, "김무성, 여수는 험지 아닌 사지될 것"..조계원 예비후보 "계란이 아니라 타조알 맞을 각오해야"..무소속 이용주 의원 "호남민심 왜곡 말고, 제대로 한판 붙자"
기사입력  2020/02/09 [19:40] 최종편집    고용배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야권통합이 이뤄지면 광주와 여수 어느 곳이든 출마하겠다'고 발언한데 대해 여수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올 테면 오보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계란을 맞더라도 나라를 망치고 있는 문재인정권의 심판을 외칠 각오가 돼 있다"며 "야권통합이 이뤄지면 광주와 여수 등 당이 요구하는 곳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국비투입이 어려웠던 여수석창사거리 지하차도 설치공사를 살피기 위해 여수를 방문하고서 국비지원을 한 점과 여수명예시민으로 선정된데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일 "김무성 의원의 '광주·여수'출마 망언은여수시민에 대한 모독이고 여수는 험지가 아니라 사지가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성 국회의원이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광주, 여수 어느곳이든 당이 요구하는 곳에 출마하겠다'는 망언에 대해 "국가를 망친 부역자 김무성 의원을 위대한 여수시민 정신으로 심판해 내겠다"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망쳐놓은 부역자가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정부의심판'이란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김 의원이 2012여수계박람회 개최과정에서 여수를 위해 노력한 공과 정치는 별개다"고 선을 그었다.

 

주 후보는 "이번 4·15총선은 미래로 나가려는 개혁세력과 과거로 회귀하려는 수구세력의 한 판 싸움이다"며 "여수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기필코 심판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함께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김무성 의원의 여수갑 출마를 기꺼이 환영하며 낙선을 선물해 진보정치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전임 정권이 망쳐놓은 나라를 물려받아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자유한국당은 먼저 사과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며 "자유한국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권 심판 타령과 낡은 적대적 이념대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조 예비후보는 "김 의원이 호남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적어도 한국당에 대한 호남민심은 '계란' 맞는 정도가 아니라 '타조 알'이란 걸 밝혀두고 싶다"고 직격했다.

 

그런가하면 무소속 이용주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무성 의원 올 테면 와라, 말장난으로 호남 민심을 왜곡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제대로 한 판 붙자"며 "김 의원의 적폐세력과 꼼수 정치를 사라지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은 아무런 반성도 없이 쉽게 호남 문턱을 넘을 것이냐"며 "만일 넘는다고 해도 시민들에게 계란이 아니라 민심의 표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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