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연륙연도교서 전국마라톤대회다음달 22일 화정면 낭도공원서 출발..팔영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조발대교- 화양대교 구간
전남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5개의 해상교량을 달리는 연륙·연도교 개통 축하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17일 여수시와 고흥군에 따르면 다음달 22일 화정면 낭도공원을 출발해 팔영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조발대교- 화양대교 구간을 달리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개통 축하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하프, 12㎞, 5㎞코스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행사장인 낭도의 주차 여건을 감안하고, 2020년의 상징성을 담아 20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국도 77호선 중 여수 화양∼적금 구간 도로는 총연장 17㎞로 여수시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돼 총 사업비 3908억원이 투입됐다.
1공구 7.3㎞(화양면 안포리∼장수리), 2공구 2.1㎞(화양면 장수리∼화정면 조발리), 3공구 3.9㎞(화정면 조발리∼낭도리), 4공구 3.7㎞(화정면 낭도리∼적금리)로 나뉘며 2월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2016년에 개통된 팔영대교와 함께 5개 다리를 통해 여수와 고흥이 연결돼 양 시군간 이동거리가 85㎞에서 30㎞로 55㎞가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단축되게 됐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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