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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 업체들 환경시설에 4천억 투자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서 기업체 투자계획 밝혀
기사입력  2019/11/19 [17:03] 최종편집    고용배기자

 

▲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국가산단 대기 측정치 위반 배출업체 등이 자사 환경시설에 모두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19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10차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의'를 열고 여수산단 환경관리 현안 해결과 최적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대표와 사회단체, 행정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의 위원과 기업체 등이 참석해 환경 개선대책 추가 발표와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주민 건강 역학조사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체에서 발표한 환경시설 총 투자액은 4159억 원 규모다. 지난 6월 발표한 3250억 원에서 909억 원이 늘었다.

 

이와 관련 위원들이 기업체의 투자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증을 요구, 기업체에서 현재 오염물질 배출량과 투자계획의 근거자료를 위원회에 제공하면 대기환경학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해 검증키로 결정했다.

 

세부 시행계획은 전남도와 기업체가 별도로 세우기로 했다.

 

그동안 합의에 난항을 겪어온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시행 방안에 대해선 대기 분야를 중점적으로 조사하되 토양과 수질(해양 포함) 분야 조사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용역 관리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5개 기관이 우선순위로 추천됐다.

 

용역 주체는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맡고, 비용 부담은 오염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위반 기업체와 협의해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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