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전면 취소

20일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비상대책위원회 열어 취소 결정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9/09/21 [12:51]

광양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전면 취소

20일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비상대책위원회 열어 취소 결정

김두환기자 | 입력 : 2019/09/21 [12:51]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식)20일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현재 치사율이 거의 100프로에 가깝고 아직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데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먹거리 축제이니 만큼 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축제 개최 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될 우려가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졌다.

신영식 축제위원장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축제를 기대하신 시민과 관광객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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