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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장, 특혜성 논공행상 경고···최고의결기관 시의회 존중해야
해상케이블카 미납 공익기부금 조속회수·장학재단 기부방안 제시..18일 195회 임시회 개회사 통해 소통·협의·공정행정 등 강조
기사입력  2019/09/18 [18:18] 최종편집    고용배기자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18일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민의의 전당인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일부 의원들에게 겁박성 발언을 한 권오봉 시장을 향해 강한 유감과 함께 각성을 촉구했다.

 

앞서 열린 제194회 임시회 마지막일인 지난 7월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인 주종섭·백인숙 의원에게 '말조심하시오', '자성하시오'라고 쏘아붙인 권 시장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서 의장은 이날 오후 제195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지방의회 본회의장은 주민이 선출한 대표들이 모여 의사를 결정하는 최고의 회의장으로서 민주주의와 지방차지를 상징하는 신성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1년 여수시의회가 구성된 이래 30여년간 역대 어느 시장도 본회의장에서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에게 윽박을 지르거나 모욕한 사실이 한 번도 없었다"며 "의원들을 겁박하는 것은 주권자인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장은 "최고의결기관인 시의회는 지방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의결하고 그 집행을 감시하며 지방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도록 권한을 부여받아 제도적으로 의회의 협조와 승인 없이는 어떤 정책도 수행할 수 없도록 강제돼 있다"고 했다.

 

서 의장은 이와 함께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인 여수포마는 여수시와 공익기부협약을 체결하고도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년 반 동안 공익기부금 176천만 원을 미납했다"고 밝혔다.

 

여수포마가 여수시와 201411월에 맺은 분기별 매출액의 3%10년간 시가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10년 이후에는 요율을 재협의하기로 한 공익기부 이행약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약정에 따라 여수포마는 2015년도 매출액의 3%인 약833백만원을 여수관광진흥기금에 납부했는데 이후 2016년도 매출액의 3%699백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에서 패한 여수포마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분기별로 매출액의 3%를 여수시가 지정하는 단체에 공익기부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176천만 원을 여태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 의장은 "웅천 이순신 마리나 위탁업체 선정 관련 비리 혐의로 수탁업체는 물론 여수시 간부공무원까지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웅천동 1692번지 지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 연장 및 목적변경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논공행상의 목소리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또 "수의계약 공사의 경우 2018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분석결과 읍면동을 포함한 수의계약 공사 발주가 유독 몇몇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다"며 "수의계약을 한 업체는 공사 장소만 다를 뿐 공사기간과 계약금액이 동일하고 현장대리인도 동일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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