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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보험금 노리고 아내 바다에 수장 살해한 50대 사형 구형
검찰, 10억 대 보험금 노린 계획 살인 범죄 규정..검찰수사심의위원회 9명 의견,사형 구형에 반영
기사입력  2019/08/20 [17:01] 최종편집    고용배기자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고의로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피고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9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정아)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231일 오후 10시께 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 주차된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바다에 빠뜨려 차 안에 탑승한 아내 B(47)씨를 살해한 혐의(살인죄 및 자동차 매몰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구형에 앞서 A씨가 10억이 넘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 범죄로 죄질이 매우 나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검찰은 사형 구형이 타당하다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 9명의 의결도 구형 결정에 반영했다.

 

A씨는 지난해 1231일 오후 10시께 금오도의 한 선착장 경사로에서 차량이 추락 방지용 난간에 부딪히자 이를 확인한다며 차에서 내린 뒤 탑승 중이던 아내를 자동차와 함께 바다로 추락하게 해 결국 아내가 숨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와 검찰은 인양한 차량의 페달식 주차 브레이크가 잠긴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과 기어가 중립(N) 상태였고, 조수석 뒤 창문을 약 7정도 내려놓은 점 등 고의성을 의심했다.

 

또 사건 발생 20일 전인 1210B씨와 재혼한 A씨는, B씨와 사귀던 10월부터 11월 사이에 거액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것도 의심했다.

 

그러나 A씨는 차량이 순간적으로 추락해 구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했고, 재판 과정에서도 아내와의 다정한 관계를 수차례 언급하면서 아내를 죽게 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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