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광양제철소 사망사고 집중 감독

여수지청, 30여명 감독관 투입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14:15]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광양제철소 사망사고 집중 감독

여수지청, 30여명 감독관 투입

김두환기자 | 입력 : 2019/06/17 [14:15]

▲ 사진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광양제철소를 대상으로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1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재해와 관련해 17일부터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집중 감독을 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 감독은 지난해 6월 30일 광양제철소 내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후 1년이 안돼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여수지청과 광주청 광역산업안전감독팀, 안전보건공단 등 30여명이 투입된다.

고용노동부는 특히 이번 사업장 전반에 대한 감독을 통해 제철소 내 위험작업의 작업계획서 작성 여부, 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 여부, 작업 절차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감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에서 작년 1월 질식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금년 2월에도 협착사고로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광양제철소 내 유사공정 및 위험 유무에 대하여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여수지청은 감독 결과 안전조치가 미흡해 중대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 작업에 대하여는 작업 중지 조치 등 강력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조 지청장은 "광양제철소 감독을 계기로 광양산단 뿐만 아니라 여수산단 등 관내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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