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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 박물관, 석창사거리 고려시대 사적지에 건립 확정
'여수석보'터에 국비 90억원 등 모두 275억원 투입..2022년 상반기 개관 목표
기사입력  2019/01/09 [21:09] 최종편집    고용배기자

▲ 사진은 여수시 여천동 석창사거리에 있는 사적 제523호인 '여수석보'터로, 여수시가 이곳에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립 박물관 건립 장소로 석창 사거리에 있는 '여수석보'터가 확정됐다.

사적 제523호인 이곳은 고려 충정왕이 여수진(麗水鎭)을 설치하고 성을 돌로 쌓아 현재도 둘레 703m, 높이 3∼4m의 사각형 성벽이 남아 있다.

여수시는 9일 시립박물관 부지로 석보터를 확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등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이달 중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신청하고 전남도와 문체부에 박물관 건립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는 문체부의 시립박물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가 시작되고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치게 된다.

여수시립 박물관은 국비 90억원 등 모두 2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5080㎡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쯤 개관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곳에 적량동에서 발견된 비파형 동검 등 역사적 가치가 큰 유물 7천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선사 시대와 임진왜란을 거쳐 여순사건, 여수산단 등 여수의 근현대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종합박물관 건립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여수 석보'터는 지난해 11월 열린 박물관 건립 공청회에서 후보지로 거론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석보'터가 여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박물관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며 "전남도와 문체부도 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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