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여수 엠블호텔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 별 등급제 심사에서 국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

여수 '엠블호텔'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 별 등급제 심사에서 국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5성 호텔 획득은 호남권 최초며, 오는 15일 특1급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5성 현판을 내건다.

별 등급제 심사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호텔 등급 심사로, 최고 등급인 5성은 현장 평가(700점)와 암행 평가(300점) 등 총 1,000점 배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게만 부여된다.

여수 엠블호텔은 현장 평가와 암행 평가를 900점 이상의 점수로 통과해 5성 호텔 현판을 달게 됐다.

무엇보다 기존 객실 심사 항목에 없던 세균측정검사가 갑자기 이뤄졌음에도 컵, 전기 포트, 세면대 등 전 비품이 안정적으로 통과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 스페인, 아랍, 일본 등 각국의 전통 양식과 소품을 활용해 섬세하게 꾸민 테마룸도 주목을 받았다.

박종균 엠블호텔 여수 총지배인은 "엠블호텔 여수의 5성 선정은 단순한 등급 획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 호텔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면 전문가와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의 랜드마크인 엠블호텔 여수는 2012년 개관한 특급호텔로 총 31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뷔페레스토랑,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등 총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으로 5개의 컨벤션홀과 미팅룸이 있어 각종 비즈니스 포럼 및 웨딩, 연회 행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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