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동북축제' 첫 선...주무대·퍼레이드 구간 교통통제

전문안전요원·공무원 등 이틀간 400여명 현장 배치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11/09 [12:17]

여수시, '동동북축제' 첫 선...주무대·퍼레이드 구간 교통통제

전문안전요원·공무원 등 이틀간 400여명 현장 배치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11/09 [12:17]
▲2018 여수동동북축제 포스터.

전남 여수시가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8 여수 동동 북축제'를 앞두고 교통과 안전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 퍼레이드 구간과 주무대 행사장 주변 차량통제에 나선다.

북 퍼레이드가 있는 1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부영3단지 사거리~선소~용기공원 구간 1.2㎞를 통제한다.

또 메인 아티스트 공연이 있는 10일과 11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장성삼거리에서 선소 방면 세림 앞 삼거리까지 0.5㎞를 전면 통제한다.

여수시는 축제 당일 시민 혼란이 없도록 현수막, 전광판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하는 한편 구간별 안내요원을 배치해 우회도로와 주차장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차장은 시청, 흥국체육관, 선소 등 인근 공영주차장에 1644면을 확보했고, 10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야간공연을 감안해 시내버스 막차시간도 오후 11시까지 30분 연장 운행한다.

안전대책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틀간 전문 안전관리요원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현장에 근무한다.

특히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곳은 사전에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축제 당일에는 도로와 바닷가에 안전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강화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용기공원과 선소유적지 공중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고 임시화장실도 2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선소 일원 상가들도 화장실을 임시 개방키로 했다.

여수 동동 북축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축제인데다 북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기대감이 높다.

16개 팀 1300여 명의 아티스트와 시민이 참여해 행진하며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북 퍼레이드는 10일 오후 5시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시작한다.

개막식은 오후 6시30분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2일째인 11일은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마스터클래스, 북축제 피날레가 펼쳐진다.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아프리카 리듬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타악기 ‘잼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은 북축제 피날레다. 전통과 현대 타악기 연주에 전자음악이 가미된 흥겨운 동동한마당이 연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나라를 지키던 민초들의 노래를 축제로 승화시킨 동동 북축제를 신나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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