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시민 주철현, 지역사회 선출직·특정단체와 적폐청산 전면전 선언

주 시장, 상포지구 특혜의혹 가짜뉴스 만든 세력 끝까지 추적 법적 책임 묻겠다..일반시민으로 돌아가 적폐청산 투쟁할 것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05/02 [21:07]

보통시민 주철현, 지역사회 선출직·특정단체와 적폐청산 전면전 선언

주 시장, 상포지구 특혜의혹 가짜뉴스 만든 세력 끝까지 추적 법적 책임 묻겠다..일반시민으로 돌아가 적폐청산 투쟁할 것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05/02 [21:07]


주철현 여수시장이 정치적 기반을 등에 업고 오랜 세월 권력을 누리고 있는 지역사회 기득권층에 대한 '적폐청산'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주 시장은 2일 여수시청 문화 홀에서 가진 5월 직원 정례회에서 "이제 보통 시민으로 돌아가 여수에 만연한 기득권 적폐청산을 위해 앞으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그간 여수는 선출직 정치권력을 바탕으로 경제력까지 거머쥐며 적폐의 벽이 두텁고 견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런 선출직 권력을 이용해 불법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적폐세력과 시민의 이름을 앞세워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시민 적폐세력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상포특혜의혹을 제기한 특정단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상포지구 논란을 부추기며 악용하는 세력들이 가짜뉴스를 만들어가면서 흑색선전으로 의혹만 크게 부풀렸다"며 "선출직 시의원과 시민단체를 빙자한 일부 정치세력들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포지구 개발업자가 최근 구속 기소됐다"면서 "지난 1년간 검·경의 촘촘한 수사에도 시 행정에는 어떠한 불법이나 특혜는 없었던 것이 재차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 3월 5일 "여수산단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하는 선출직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시급히 청산해야 할 기득권층 적례세력"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는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촛불혁명 당시 세 가지 미션이 있었다"면서 "그 중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정부는 구성했지만 지역사회 적폐는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 시장은 "선출직 공무원 몇 명이 막강한 권력을 빌미로 오랜 기간 여수산단 기업들과 사업하는 것은 정경유착·적폐세력이 아닐 수 없다"고 규정했다.

주 시장은 또 "며칠전 끝난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놓고 지역사회에 많은 얘기들이 나돌고 있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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