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여수에 첨단 플라스틱 공장 증설

자동차, 전자 및 수처리 산업분야에서 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폴리아릴설폰 연간 6,000 미터 톤 추가 생산으로 아시아 고객에 신속한 수요 대응과 접근성 혜택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04/11 [22:17]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여수에 첨단 플라스틱 공장 증설

자동차, 전자 및 수처리 산업분야에서 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폴리아릴설폰 연간 6,000 미터 톤 추가 생산으로 아시아 고객에 신속한 수요 대응과 접근성 혜택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04/11 [22:17]
▲사진은 11일 오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에서 울트라손 증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좌로부터 조지오 그리닝, 바스프 글로벌 스티레닉폼 및 스페셜티 폴리머 사업부문장, 최종선 여수 부시장,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11일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전남 여수에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공장을 증설하고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 공장은 전 세계 바스프 공장 가운데 독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이번 증설로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연간 생산 규모는 6000t 증가한 1만2000t으로 확대된다.


생산 제품은 90% 이상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하게 돼 글로벌 수출기지로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국바스프는 지난해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9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생산된 제품은 전자, 자동차, 우주 산업에서 내열성, 경량성 부품 생산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속성의 변화 없이 최대 220도를 견딜 수 있으며 탁월한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바스프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공장과 국내 여수 공장에서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처음 준공된 여수 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공장이다.


신우성 한국 바스프 회장은 "여수 공장은 바스프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라며 "바스프는 아·태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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