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수 상포지구 개발업자 2명 지명수배..검거 전담팀 편성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1:47]

검찰, 여수 상포지구 개발업자 2명 지명수배..검거 전담팀 편성

김두환기자 | 입력 : 2018/02/20 [11:47]


검찰이 여수 돌산 상포지구 개발업자 2명을 지명수배하고 검거 전담팀을 꾸려 신병확보에 나섰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0일 여수시 상포지구 개발업자 2명에 대해 지명수배하고, 검거 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해 여수경찰서로부터 지난해 11월 사건일체를 건네받은 뒤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관련자 조사를 벌였다.

앞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월 여수 상포지구 개발업자 대표 K씨(49)와 이 회사 B씨(46)의 사무실과 자택 등 4~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주철현 시장의 5촌 조카사위로 상포지구 개발업자 A사 대표 김모(49)씨와 곽모(40)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소환했으나 모두 출석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A급 지명수배하고 검거전담팀을 편성해 추적 중이다.

특혜시비가 가라않지 않고 있는 여수 돌산 상포지구는 1986년 삼부토건이 택지개발을 위해 바다를 매립했고, 그로부터 전남도는 1994년 2월 조건부 준공인가를 승인했다.

하지만 도로와 배수시설 등 준공인가 조건이 제때 이행되지 않으면서 20여 년간 묶여있던 상포매립지 인·허가는 2015년 7월 Y개발이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나서 택지개발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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