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명품배 200톤 해외시장 수출 선적

대만 16톤 이어 하와이, 베트남 수출 개시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10/20 [11:58]

순천 명품배 200톤 해외시장 수출 선적

대만 16톤 이어 하와이, 베트남 수출 개시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10/20 [11:58]


순천시는 20일 승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배 수출농가와 순천농협, 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명품배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배공선출하회 생산농가 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수출과수인 배, 골드키위의 품목 전시 및 시식행사, 선적 테이프 컷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낙안 주암 지역의 배 재배농가로 결성된 배공선출하회(회장 김성호, 25명)는 재배면적 25ha에서 1200톤을 생산해 그 중 200톤을 선별하여 수출한다.

순천의 명품배는 2008년에 첫 수출을 시작해, 2015년 40톤까지 양을 늘려 지난해 200톤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대만, 베트남, 하와이에서 200톤 물량 오더를 받아 안정적인 해외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태풍과 병해충의 피해가 적어 수확량이 20% 정도 증가해 가격하락을 걱정했으나 해외시장의 선점으로 배 수출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농수산물 수출 목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메인사진
여수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한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