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올해 말 개관 목표

영유아자료실, 북카페 등 어린이들이 읽고 놀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14:17]

'광양희망도서관' 올해 말 개관 목표

영유아자료실, 북카페 등 어린이들이 읽고 놀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10/11 [14:17]

▲ 사진은 광양 희망도서관 조감도.

광양시는 11일 광양읍사무소 건너편에 공사 중인 희망도서관을 올 12월말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읽고 나누고 소통하는 책의 도시 광양’ 조성을 위한 독서생활화와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황재우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의 30억 원 기부로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과 문화체험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희망도서관에는 영유아자료실과 이야기방, 북카페, 자료실, 동화구연체험실, 디지털 열람코너, 다목적실, 강의실 등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읽고 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광양여고과 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서초등학교, 광양동초등학교, 청소년 문화의 집 등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어린이도서관에 비치할 장서를 시민의 희망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에서 추천하는 그림책과 창작동화, 팝업북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도서 위주로 목록을 작성해 전문사서들의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서점을 통해 구입함으로써 지역 내 서점들이 도서관 개관에 참여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서점들의 도서납품 전문성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전문도서관이 개관되어 어린이보육재단 출범에 이은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에 걸맞은 행복한 도시 조성과 함께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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