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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후보군, "추석밥상 민심 누가 잡을까?"...민주당 경선 불꽃경쟁 예고
주철현 시장, 현직 프리미엄 유지..김유화 시의원, 민주당 여성후보 30% 가점에 경선 경쟁력 높여..권오봉 광양경제청장 출마 초읽기, 권세도 전 경찰서장·김순빈 시의원 출마 채비..김영규 전 의장은 국민의당 출마 저울질
기사입력  2017/09/25 [09:21] 최종편집    김현주기자

내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각 후보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바닥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 역력하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1995년 제1회 여수시장 선거 이래 아직 재선 시장이 없는 여수시로선, 민주당 공천 경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기에는 호남민심을 놓고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있는 국민의당이 5% 안팎의 낮은 당 지지율 탓에 후보들이 여당으로 쏠리면서 시장 경선에 인물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여수시장 후보군에는 주철현 시장과 권오봉 청장, 김영규 전 의장, 김유화·김순빈 의원, 권세도 전 경찰서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에 주철현 시장과 권오봉 청장, 권세도 전 서장, 김순빈·김유화 시의원 등이 다가올 민주당 공천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재선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주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데다 아직까지 유력 대항마가 없어 여타 후보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 재선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경찰수사결과 친인척에 대한 상포지구 특혜의혹이 혐의 없음으로 끝난 것도 정치적 부담을 덜게 했다.

또 사실상 공천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남편인 서성환 변호사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공천심사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 점과 시시각각 고무줄 인사원칙에 따른 무분별한 인사 난맥상은 재선 가도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함께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도 이르면 추석 연휴 직전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를 나온 권 청장은 행시 출신의 경제학 석사로, 기획재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전남부지사와 광양경제청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로 알려졌다.

권 청장은 애초 국민의당으로 시장 후보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당 지지율이 예상 밖에 저조하면서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탔다.

정·관계 안팎에서는 여수시장 후보 중에 주 시장의 유력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출마가 예상외로 늦어지면서 너무 실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눈에 띄는 것은 여수시장 예비 주자들 가운데 여수MBC 아나운서를 지낸 김유화 의원도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이 경선에 참여하는 당소속 여성후보 몫으로 30% 가량의 가점을 줘 공천심사 과정에서 김 의원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여수시장보다는 국회의원에 더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송대수 전 전남도 부의장도 김유화 의원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당으로는 전 여수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규 후보 이외에는 이렇다 할 인물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현역 의원시절 정치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김 전 의장은 여수시장 출마에 저울질을 하고 있지만 낮은 당 지지율 탓에 고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올 대선 참패 이후 국민의당 지지율이 바닥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지지기반이 같은 민주당보다 당 지지율이 뒤쳐져 경선에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여수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김순빈 의원과 조선대 법학과를 나온 권세도 전 경찰서장 등도 후발 주자로 여수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여수시장 후보로는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검사장 출신인 주철현 시장을 상대하기에는 매우 버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서인지 시장 경선보다는 몸값을 높여 민주당 시·도의원 공천을 따내려는 관측이 나오면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완주할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여수정계 한 인사는 "추석이 지나면 여수시장 후보들에 윤곽이 구체적으로 들어날 것"이라며 "합종연횡이 이뤄지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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