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 만성질환자 건강 10억 예산 투입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4/04/07 [14:10]

여수시보건소, 만성질환자 건강 10억 예산 투입

이학철기자 | 입력 : 2014/04/07 [14:10]
[브레이크뉴스=여수]이학철기자= 여수시보건소는 7일 올해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1만 9117명에 대해 매주 월·화요일 고혈압 교육을, 목·금요일에는 당뇨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여수시보건소와 동부도시보건지소에서 식단 및 영양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건강걷기대회, 공개강좌, 영양첫걸음강좌 등도 병행한다.

이와함께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생활실천 의지를 북돋기 위해 올해부터 건강행태개선 독려사업을 도입해 추진한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참여신청을 받아 앞으로 3개월 간 관리기간을 거쳐 체지방 측정, 요염분 검사 등 건강개선 여부를 확인해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천성과가 저조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보건소 공무원들과 함께 매주 금요일 둘레길 걷기를 실시, 근력 향상 및 혈액순환 촉진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혈관튼튼 건강걷기 대회, 고혈압·당뇨병 공개강좌, 8단계 교육 등 각종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는 의료기관 67개소, 약국 91개소 등이 동참하면서 범시민적 참여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등 공공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 스스로 질환 예방·관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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