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면(李蘇勉) 세관장이 15일 제63대 여수세관장으로 취임했다.
이 세관장은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가장 먼저 세관 항만감시현장을 방문했다. 세관장은 설 연휴에도 묵묵히 감시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해외 감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검역지원에 적극 협조하여, 지역 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여수 신북항 개발 현장을 방문해 세관 조사심사과장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듣고, 세 관 감시총괄센터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세관장은 신북항 개장에 맞춰 서남해안 국경감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세관장은 2011년 개청 100주년 기념으로 여수세관 본관 2층에 마련된 ‘세관역사기록관’을 둘 러보며, “올해는 우리세관이 개청 110주년을 맞는 해로서, 수출입지원‧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 호 등 세관의 주요 업무를 다시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아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세관역사기록관을 코로나 19 방역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002년 제4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이소면 세관장은 관세청 국제조사팀 장, 주(駐) 중국대사관 관세관, 포항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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