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 응급환자 증가세..이송환자 160여명·전년대비 32% ↑

여수해경, 도서지역 고령 응급환자가 가장 많아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09:14]

여수해상 응급환자 증가세..이송환자 160여명·전년대비 32% ↑

여수해경, 도서지역 고령 응급환자가 가장 많아

고용배기자 | 입력 : 2021/01/13 [09:14]

 

 

여수해양경찰서는 13일 지난해 여수해경 관할구역 응급환자 이송 인원이 총 158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 소속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여수지역 해상에서 2019년 120명, 2020년 158명을 이송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도서지역이 96건으로 전체 62%를 차지했으며 선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등 해상에서 49건(31%), 항포구 및 갯바위 등 기타장소에서 9건(8%)이 발생, 작년 낚시객의 증가로 선상 및 갯바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많았다.

 

특히 도서지역 응급환자 중 7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가 48명으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응급환자의 평균나이는 2019년 58세에서 2020년 61세로 점차 고령화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외국인 응급환자도 2019년 7명에서 2020년 21명으로 증가하였으며 그 비율도 6%에서 1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킴이로서 ‘바다의 앰뷸런스’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재난통합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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