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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시청사 별관 증축···여수갑 정치권 신축 반대 결사항전"

여수시청사 되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저해 행정소송 및 주민소환운동 등 추진.."1청사 별관 신축 철회하고 그 돈으로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촉구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4:02]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시청사 별관 증축···여수갑 정치권 신축 반대 결사항전"

여수시청사 되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저해 행정소송 및 주민소환운동 등 추진.."1청사 별관 신축 철회하고 그 돈으로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촉구

김현주기자 | 입력 : 2020/09/11 [14:02]

 

▲전남 여수시 본청사 별관 배치 및 입면 계획도. 본관 건물 남북축과 용기공원으로부터의 보행로를 살려 시민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전통기와 지붕을 채택해 본관동과 조화를 이뤘다. <사진 여수시 제공> 

 

'여수균형발전을 위한 옛 여수시청사 되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여수시청 1청사 별관 신축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며 행정소송과 주민소환운동 등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과 도의원, ·현직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청사 되찾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11일 성명을 내고 "별관 신축을 당장 멈추고 해양수산청 청사를 매입해 2청사와 중부보건지소로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어 "단일 통합청사는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디지털 온라인시대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3여통합 근본취지인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해 결국 시민갈등만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내년도 세금수입이 13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데도 별관 신축에 시비 400억원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관련 예산을 재난지원금 지급과 해수청사 매입에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추진위는 해수청사 매입에 현재 여수시가 추진 중인 중부보건지소 신축예산 198억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추진위는 "중부보건지소 신축비 189억 원을 활용해 해수청사를 매입해 1층은 보건지소로, 23층은 2청사로 활용하면 예산 수백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균형발전과 지역갈등 예방 등 1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진위는 특히 "중부보건지소는 기존 건물 노후화로 마땅히 신축해야할 사업이고 문수동 주민자치센터 신축은 문재인정부의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이를 여문지구 활성화사업으로 여서·문수지역 주민들을 현혹하고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추진위는 "3여통합 이후 옛 여천권과 여수권의 발전상황이 크게 차이가 나 불균형이 심화됐다"면서 "통합시 출범 후 여천시권은 행정중심지로 번창한 반면 여수시권은 상대적으로 재산가치가 하락해 공동화가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추진위는 "3여통합 이후 옛 여수시 인구는 63740명이 감소한 반면 여천시는 21690명이 증가했고 땅값 또한 공시지가 기준 1청사는 1998년 대비 3.44배가 증가했으나 여서동 2청사는 0.87배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추진위는 "통합이행 약속사항인 '3여 통합시청의 위치는 여천시청으로 한다'에 대해서는 단일 통합청사를 건립한다는 내용이 아님에도 통합청사 건립이 통합 약속사항이라는 주장은 궤변이자 억측"이라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199841일 첫 통합시의회에서 옛 여천시청사 학동 100번지는 1청사로, 여수시청사 여서동 222번지는 2청사로, 돌산 여천군청사 돌산읍 우두리 1049번지는 도서민원출장소 등 3청사로 사용하는 조례가 제정됐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통합청사 건립 필요성에 대한 행정효율을 운운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인 지역균형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추진위 관계자는 "3여통합은 지역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여수시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 선택한 위대한 시민정신의 산물"이라며 "3여통합을 1청사 별관 신축의 정략적 핑계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해수청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옆 신북항 부지로 이전시켜 편리한 항만서비스로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면 된다"면서 "주철현 국회의원이 최근 해수부 고위층으로부터 여서동 해수청 건물 매각에 대해 여수시가 원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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