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향연 '여수음악제' 개막 눈앞···KBS교향악단과 협연"

GS칼텍스 예울마루 및 여수 명소에서 열려 8월 29일 ~ 9월1일까지..한예종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 지도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여수의 미래를 노래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0/08/16 [21:32]

"클래식의 향연 '여수음악제' 개막 눈앞···KBS교향악단과 협연"

GS칼텍스 예울마루 및 여수 명소에서 열려 8월 29일 ~ 9월1일까지..한예종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 지도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여수의 미래를 노래

고용배기자 | 입력 : 2020/08/16 [21:32]

▲ 제4회 여수음악제 포스터. 


올해 4회째를 맞는 여수음악제가 '음악과 함께하는 네 번째 여정'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GS칼텍스 웅천 예울마루와 지역 명소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여수상공회의소는 16일 여수음악제는 여수시와 여수상의, KBS교향악단과 공동으로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클래식 축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여수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여수지역 음악학교 수료생들과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펼치는 무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선발된 36명의 음악학교 학생들은 KBS교향악단 현직 단원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김대진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준비해 왔다.

 

폐막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게 1부에서는 김선욱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하고 2부에서는 음악학교 학생들과 KBS교향악단이 김대진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해에는 피아노와 성악 파트를 추가하여 수업을 진행했고 이 두 파트에 선발된 학생 중 일부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음악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여수음악제가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시민참여형 축제이다.

 

이를 구현해 내기 위해 여수의 미래인 우리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동기 부여와 꿈을 키워 나가기 위한 배려가 반영됐다.

 

이번 공연 티켓 가격은 1만원~2만원이며, 티켓판매 수입금은 공연 후 여수지역 음악꿈나무들(저소득층 위주)에게 전액 기부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음악제 사무국(061-641-65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여수음악제 수익금 전액(14,619,000)은 여수지역에서 음악인의 꿈을 키워가는 저소득층 세대 학생들 2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수음악제가 클래식 저변 확대와 함께 여수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여수를 찾은 모든 분들께 아름답고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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