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여수신북항 함선 제작에 값싼 도료 납품 의혹 논란

13억 투입 함선제작에 비슷한 재료 허용여부 주목.. '세라믹코팅제'냐 '세라믹첨가우레탄 도료'냐 차이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0/07/23 [19:50]

여수신북항 함선 제작에 값싼 도료 납품 의혹 논란

13억 투입 함선제작에 비슷한 재료 허용여부 주목.. '세라믹코팅제'냐 '세라믹첨가우레탄 도료'냐 차이

고용배기자 | 입력 : 2020/07/23 [19:50]

 

▲ 여수신북항 조감도  

 

여수신북항 계류시설 축조공사를 위한 함선에 쓰일 도료가 시방서에 명시된 도료와 다르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공사 업체 등에 따르면 여수신북항 계류시설 축조공사 함선 제작 시방서에는 바닷물에 의한 부식을 막기 위해 '세라믹코팅제' 도료 사용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시공을 위해 납품된 도료는 '세라믹 첨가 우레탄' 계열 도료라는 것이다.

 

이 사업은 80억여 원을 들여 함선 9척을 제작하는 것으로, 함선에 사용할 도료재와 도장공사비는 13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측은 시방서의 세라믹코팅제 도료의 경우 20기준으로 100만 원 대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세라믹 첨가 우레탄 도료는 같은 기준에서 40만 원대에 판매돼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사 관련 일부 업체들은 시공업체가 세라믹 첨가 우레탄 도료를 사용할 경우 추후 유지·보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방서대로 세라믹코팅제 도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사업 발주 시 시방서에 우레탄 계열의 세라믹 첨가 도료 사용을 명시했으면 전체 공사비를 줄일 수 있었는데도 세라믹코팅제 도료 사용을 명시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시방서의 세라믹 코팅제는 세라믹 계열의 도료가 포함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에 대해 책임감리단 측은 "시방서에 기재된 도료는 '세라믹 계열 도료'가 해당한다"며 "현재 시공에 들어간 상태로 시료를 채취해 국가공인시험기관에 품질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여수해수청은 20165월 여수신북항 계류시설 축조공사에 사업비 1128억 원을 들여 접안시설 1202m와 배후부지 65700, 친수시설 1만여등을 조성하고 있다.

 

준공되면 관공선과 역무선 182, 해경 소속 경비정 등 1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여수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시험성적서 도료 확인이나 전반적인 것은 책임 감리단에서 하고 있다"며 "해수청은 따로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메인사진
여수가 자랑하는 가수 '정영필'.. 트롯 앨범으로 컴백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