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이용주, 주철현 후보에 "의정4년·시정4년" 토론 제안

이 후보, '상포 및 웅천지구는 공적 영역 평가'..'음주 운전은 개인 영역 평가'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5:13]

여수갑 이용주, 주철현 후보에 "의정4년·시정4년" 토론 제안

이 후보, '상포 및 웅천지구는 공적 영역 평가'..'음주 운전은 개인 영역 평가'

고용배기자 | 입력 : 2020/03/30 [15:13]

 

▲ 30일 오전 이용주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총선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여수=고용배기자

 

무소속 이용주 여수갑 국회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를 향해 더 이상 불법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30일 오전 여수시 여서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주 후보 지지층에서 불법 선거운동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28일 여수 서시장상인회 사무국장이 주 후보를 지지하는 서명을 받으러 다녔고 29일은 돌산읍 모 이장들이 주 후보를 지원키 위해 주민동원을 했다가 선관위에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이 후보는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당 후보를 감싸지 말고 공명선거를 위해 해당 이장들을 모두 해임하고 선거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덧붙여 주철현 후보가 20181월 여수시장 재임시절에 말했던 '상포지구 공개토론' 제안이 지금도 유효 하다면 당장이라도 토론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이 네거티브를 벗어나려면 자신의 의정생활 4년과 주 후보의 시정운영 4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주 후보에 관한 상포 및 웅천지구는 공적영역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고,  자신의 음주운전은 개인적인 문제로 평가 받아야한다고 전제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토론이 성사된 후 상포와 웅천지구 특혜논란에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선거판세는 이 후보가 불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철현 후보측 관계자는 "이 후보의 토론 제안에는 정략적인게 있다"면서 "어치피 선관위와 방송사의 공개토론장은 열릴 것이다. 그에 앞서 시민과 열린토론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대 총선 여수갑 후보자들 공개토론회는 내달 7일 선관위가 주관하고 9일에는 방송사가 주관하는 토론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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