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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내 직장상사 갑질 피해자 5명→12명···축소·은폐 파문 확산일로"

여수시청공무원노조 '부하 여직원 술자리 강요·폭언' 엄벌 촉구..감사원 및 국민권익위에 진정서 제출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11:20]

"여수시청 내 직장상사 갑질 피해자 5명→12명···축소·은폐 파문 확산일로"

여수시청공무원노조 '부하 여직원 술자리 강요·폭언' 엄벌 촉구..감사원 및 국민권익위에 진정서 제출

김현주기자 | 입력 : 2020/03/19 [11:20]

 


전남 여수시청 내 직장상사 갑질 파문이 커져가고 있다.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부하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술자리 강요와 욕설·폭언 등 갑질 의혹이 짙은 A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시청 감사과가 A씨를 징계에 포함되지 않은 '서면경고' 감사결과를 내놓자 곧바로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한 상태다.

 

시청 공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장 내 상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갑질 피해자는 당초 5명보다 많은 모두 12명"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여수시 사서직 직원 5명이 직장 상사인 A팀장(49)으로부터 술자리 강요와 폭언,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부당업무배제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상당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진정서에는 "A팀장이 퇴근 후 여직원을 술자리로 불러내 만취에 이르도록 술을 먹였고 근무 중 모욕적인 언사는 물론 신체적 위협을 가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A팀장은 "대체휴무를 쓰려는 한 직원에게 '신입이 무슨 대체휴무냐', '조직에서 일 못하는 사람은 알아서 사직서를 쓰고 나가야 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A팀장은 "한 신입 남성 직원에게는 "남자 맞냐. 중성 아니냐"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 내용도 경위서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직장 내 갑질 금지법을 작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 법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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