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을 혼탁 과열 양상···김회재·정기명 맞고소 법적공방"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16:18]

"민주당 여수을 혼탁 과열 양상···김회재·정기명 맞고소 법적공방"

고용배기자 | 입력 : 2020/02/26 [16:18]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가 26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명 경선후보를 이날 무고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을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경선 후보인 김회재 정기명 후보 간 과열 경쟁이 고발로 이어지면서 법적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

 

김회재 경선 후보는 26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명 경선후보를 이날 무고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기명 후보가 김회재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데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컷오프에서 탈락한 권세도 후보가 중앙당에 청구한 정 후보자의 여수지역 상포지구 문제에 직·간접 연관설과 여수시 고문변호사 수임기간 및 수임내용을 먼저 밝히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 후보는 이에 대한 해명이나 입장표명 없이 본인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했다며 분개하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정 후보와 상포지구 문제 연관관계는 당시 여수시 인사위원으로서 압수수색을 받은 내용은 어차피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대 후보들과 한번은 짚을 내용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클린선거를 준비하고 공정한 경선에 임하는 마음은 변함없지만 부득이 해명 차원에서 고소를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로서 과정이 공정하면 경선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액 수임료로 논란이 일었던 정기명 후보의 웅천택지 변호사 수임료 1억여 원은 공개됐지만 그에 반해 여수국가산단 대기업 대기오염 수치조작 사건 수임을 맡았던 김회재 후보는 수임료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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