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A 공장 직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대구 46번 확진자와 동선 겹쳐 자가격리..여수는 확진자 없어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09:35]

여수산단 A 공장 직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대구 46번 확진자와 동선 겹쳐 자가격리..여수는 확진자 없어

고용배기자 | 입력 : 2020/02/21 [09:35]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A 공장의 40대 직원과 가족 등 4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남보건당국과 A 공장에 따르면 대구가 고향인 B씨는 휴무기간인 지난 12일 자녀와 함께 대구광역시 달서구 W병원을 방문했다.

 

특히 W병원은 근무하던 27세 남성이 19일 코로나19 확진(46번 확진자) 판정을 받은 곳이다.

 

B씨는 14일 여수산단 A 공장에 출근해 수일간 정상근무 했으나 추후 46번 확진자와 동선 중복이 확인됨에 따라 19일 오후 5시께 W병원장 명의의 자가격리 권고 문자를 받았다.

 

B씨는 이 사실을 사측에 알리고 곧바로 아내 및 두자녀(14·17)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씨를 비롯해 가족은 발열 증상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공장은 혹시 모를 지역사회 감염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20일 오전 930분께 가족 4명에 대해 여천전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가족에 대한 X-ray 검사는 폐렴 증상 등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B씨와 가족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왔으며 가족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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