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꼭 봐야하는 추천작 6편 소개

개막작 ‘푸른 심장’부터 상상력 넘치는 동물들의 애니메이션까지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9/08/20 [17:25]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꼭 봐야하는 추천작 6편 소개

개막작 ‘푸른 심장’부터 상상력 넘치는 동물들의 애니메이션까지

김두환기자 | 입력 : 2019/08/20 [17:25]

 

 

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22일 개막을 앞두고 총감독과 프로그래머가 직접 추천하는 영화들을 공개했다.

 

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박정숙 총감독이 추천하는 첫 번째 작품<푸른 심장>은 유럽의 마지막 자연 하천이 남아 있는 발칸 반도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저항을 그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물을 포함해 환경과 생태까지 주제와 의미를 확대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작으로 그 의미가 깊다.

 

박정숙 총감독은 순천시에서 "갯벌과 습지를 지켜온 시민들의 모습이 <푸른 심장>에서 발칸 반도의 살아있는 강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모습과 겹쳐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푸른 심장>을 통해 유사한 배경을 가진 순천 역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박정숙 총감독의 또 다른 추천 작품은 클로즈업 섹션의 <알바트로스>와 우리 곁의 동물들 섹션의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이다.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는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환경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미드웨이 시리즈사진 작업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한편 영화 <알바트로스>에 뿌리를 둔 전시인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816일부터 915일까지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열려 작품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은 작가의 사진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은 재개발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버려진 개들이 산으로 올라가며 들개가 되어버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박정숙 총감독은 "영화제 기간인 823일부터 3일간 문화의 거리에 마련되는 영화제의 거리에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이 진행된다"며"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는 영화 관람에 이어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 또한 마련돼 있으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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